안녕하세요.
오늘의 내돈내산 맛집리뷰는요,
"엄청난 맛집이다" 라기보다
"가성비 좋은 밥집"입니다.
경남대 앞 월영마크리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.
종종 지나가다 보면 손님이 늘 있더라고요.
그래서 궁금했는데, 오늘 드디어 가보았습니다.
산마루분식
위치: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3·15대로 9
전화번호: 070-7798-1371주차: 마크리움주차장 이용
정기휴무: 매주 일요일
영업시간: 아침 8시 ~ 밤 8시
네이버 평점: 4.41점/5점
사장님께서 이전에는 마산대 앞에서 장사하셨다고 합니다.
지금은 이곳 경남대 앞으로 옮기신 것 같아요.
현재는 월영동 마크리움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.
주차는 가게에서 무료주차권 1시간 주십니다.
엘리베이터 내려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있습니다.
이전에 소개해드린 왕사부마라탕과 옆옆집입니다.
가게 밖에서 안이 요렇게 보입니다.
[참고: 왕사부마라탕 리뷰 게시글]
가게 내부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.
테이블은 9개~10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.
주로 학생들이 식사를 많이 하러 오고요.
주변 직장인들도 종종 오시는 것 같아요.
메뉴는 가게 이름답게 분식점에 파는 메뉴들입니다.
제육덮밥, 김치찌개, 국밥, 라면밥, 라면, 김밥
최소 가격 3,000원부터 제일 비싼 메뉴가 7,000원입니다.
요즘 김밥도 3500원, 국밥은 더 비싸고...
물가상승률에 따라 음식 가격도 많이 올랐는데요.
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집니다.
사진에서 살짝 보이듯 이곳은 "셀프배식"입니다.
쟁반에 수저와 반찬은 미리 깔아주시고
음식이 다되면 가져가라고 부르십니다.
흡사 푸트코트와 같이 셀프배식 후 식기 반납입니다.
친구가 주문한 비빔밥입니다.
5,500원인데 너무 푸짐하지 않나요?
고추장은 따로 소스통에 있는데요.
취향껏 뿌려서 비벼드시면 됩니다.
비빔밥 속 재료들은 종류별로 푸짐하게 들어있는데요.
계란 반숙과 솔솔 뿌린 참깨가 더욱 먹음직스럽네요.
비빔밥 속재료도, 밥도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.
이건 제가 주문한 제육덮밥입니다.
가격은 7,000원입니다.
슬쩍 둘러보니 다른 분들이 많이 드시고 계시더라고요.
딱 대학시절 먹던 제육덮밥 그 느낌입니다.
"대학가 느낌 살아있네 살아있어"
계란프라이 반숙 시선강탈
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이죠?
여기 이 덮밥 접시가 생각보다 꽤 크다고 느꼈는데요.
밑에 깔린 밥의 양이 어마 무시합니다.
그리고 제육볶음도 양이 너무너무 많습니다.
반 정도 먹는데 배가 불러오더라고요.
대학가라 그런지 인심 푸짐하게 양이 엄청납니다.
아, 그래서인지 남자 손님들이 많았습니다!
새빨간 제육볶음 양념 보세요.
이렇게 빨간색은 오랜만에 봅니다!
간이 좀 센 편입니다.
살짝 자극적인 고추장 제육볶음 맛인데요.
계란 반숙 터트려서 밥에 비벼서 제육볶음 올려먹으면
궁합이 괜찮더라고요.
뒤에 계신 경찰분들도
옆 테이블 남학생도 싹싹 긁어서 다 먹더라고요.
근데 전 너무너무 배불러서 결국 남겼습니다.
양이 이렇게 많은 곳은 또 오랜만에 봅니다.
친구가 여기 종종 오는데 사장님께서 정말 친절하시다고 하더라고요.
옆에 학생이 단골손님인지 대화하시는 거 들었는데
성격이 좋으시더라고요.
대학가에서 오래 장사하신 느낌이 팍팍 났습니다.
엄청 맛있는 맛집은 아니지만,
가성비 좋고 양이 푸짐하고 사장님 인심이 느껴지는 식당
바로 이곳이 그런 식당이 아닐까 싶습니다.
산마루분식, 오늘 한 끼 어떠세요?
내돈내산 솔직 후기입니다.
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힘이 됩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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